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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머물다31

용인 맛집 산으로 간 고등어, 집에서 생선 굽기 싫은 날 고고! 집에서 생선을 굽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프라이팬에 고등어를 구우면 하루 종일 냄새가 빠지질 않고, 오븐에 구운면 오븐 청소 때문에 생고생을 한다. 생선을 종이 포일을 감싸서 팬에 구우면 냄새가 안 난다고 해서 시도해 봤는데, 아 글쎄! 종이 포일을 그렇게 사용하면 환경호르몬이 대방출된다고 하는 뉴스가 나오면서 종이포일을 그렇게 쓰지 말라고 하더라. 이런 이유들로 나는 노릇하게 구운 생선 한 마리에 이것저것 정갈한 반찬들이 차려진 생선구이집을 종종 찾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는 용인 고기리 맛집으로 검색하면 쉽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름이 너무 정감하고 이쁜 느낌인데, 방문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큰 규모의 대기 인원도 어마어마한 소문난 맛집이었다. 선 주문서 작성, 대기 후 입장 평소 고기리 외식 .. 2023. 7. 24.
페리에피스 김영모, 청계산 금토동 고등동 인근 신상 베이커리 카페 이름을 기억하기도 어려운 페리에피스, 그러나 눈에 딱 꽂히는 이름은 바로 김영모! 전국 각지에 유서 깊고 개성 있는 베이커리들이 많지만, 난 그냥 가기도 쉽고 늘 만족스러운 김영모 제과점을 제일 좋아한다. 매주 운동 가는 길에 지나가는 오솔길에서 올여름 계속 공사가 진행되더니 결국 라는 베이커리 카페가 7월에 신규 오픈을 하더라. 얼마나 반갑던지~ 대중교통으로는 좀 접근이 애매한 위치인데, 차로 간다면 청계산 옛골과 성남시 고등동, 금토동에서는 아주 가까운 위치다. 도심에서 가까우면서도 외곽에 나온 듯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점점 더 인기를 끌지 않을까 싶다. 대표 베이커리, 조각 케이크, 샌드위치 & 음료만 가능 김영모 빵을 좋아하니까 잔뜩 기대를 하고 봤는데, 빵 종류가 많지 않아서 조.. 2023. 7. 23.
이천 설봉온천 가족탕, 서울 경기도 인근에서 온천욕 즐길 수 있는 곳 온천욕을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특히 가족탕을 애용한다.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설봉온천이 가족탕을 아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시스템이 편리해 자주 이용했었다. 코로나 전부터 즐겨 이용했는데, 점점 예약 경쟁도 치열해지고 가격도 한번 올라서 한동안 속초 척산 온천을 갔었는데, 속초까지 가는 게 조금 번거로워 오랜만에 설봉온천 가족탕을 예약했다. 이천 설봉온천 예약하는 법 설봉온천 가족탕은 2인실과 4인실로 나뉘고, 한번 예약하면 4시간을 이용할 수 있다. 룸당 2타임만 돌리고 있어서 오전 10시와 오후 4시 중에 골라서 예약해야 한다. 네이버에 검색하면 예약 버튼이 바로 있어서 편하다. 2인실은 6만 원, 4인실은 10만 원인데, 내가 처음 이용할 때는 5만 원, 8만 원이었기 때문.. 2023. 7. 20.
토요코인 일반 트윈룸 vs 패밀리 트윈룸, 3만 원의 가치를 실감했던 숙박 경험 창원에 갈 때면 늘 예약하는 토요코인 호텔! 처음 이용할 때 숙박한 패밀리 트윈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계속 이용 중인데, 이번에는 다른 방이 궁금해서 좀 더 저렴한 일반 트윈룸을 예약했더랬다. 패밀리 트윈룸은 10만 원 남짓의 숙박료인데, 그냥 트윈룸은 멤버십 가격으로 7만 원이 조금 넘어서 3만 원의 차이가 난다. 아주 큰 차이는 아닌 것 같아서 룸 컨디션도 아주 크게 날 것 같지 않았는데... 아니었다! 토요코인 패밀리 트윈룸과 일반 트윈룸은 3만 원의 가치를 일깨워 주는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었다.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매우 협소한 일반 트윈룸 일반 트윈룸의 문을 연 순간, 첫 느낌은 '모든 게 사라졌다' 였다. ㅋㅋ 널찍한 현관에 외투 걸이도 사라졌고, 거실과 테이블 의자도 사라지고, 이리저리 .. 2023. 7. 12.
강릉 옹심이와 감자전의 강자는? 주문진 맛집 감자마을 vs 감자적1번지 난 어릴 때부터 입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한번 발견하면 질릴 때까지 먹는 경향이 있다. 그런 집착으로 공부를 했으면 뭐라도 됐을 텐데 그냥 먹는 것만 그렇다. 이번 여행에서는 갑자기 감자에 꽂힌 듯하다. 2박 3일 동안 강릉 주문진을 여행했는데, 여행 첫 식사로 먹은 감자마을의 콩국수와 옹심이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계속 그것만 먹고싶어졌다. 결국 여행 마지막날에 한번 더 갔는데, 아뿔싸! 예정에 없던 '금. 일. 휴. 업' 안내에 크게 실망을 하고 대안을 찾다가 강릉 초당마을에 있는 감자적 1번지도 가게 되었다. 둘다 옹심이, 칼국수, 감자전 같은 비슷한 메뉴지만 다른 매력을 가진 곳들이다. 주문진 로컬 맛집이 확실해 보이는 감자마을 감자마을은 딱 봐도 관광지 같은 위치가 아니라 주민들을 타깃으로 할 것 ..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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