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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머물다31

강원도 고성 가볼 만한 곳, 거진항 수산시장 문어 구입 후기 어머님 생신을 맞아 문어나 한 마리 구입해 볼까 하고 고성 거진항 수산시장을 방문하게 되었다. 거진항 수산시장은 지나가면서 눈팅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을 해보았는데, 규모는 아담했지만 집집마다 가격이 거의 비슷하고 호객행위가 심하지 않아서 쇼핑하기에는 편안하고 구경하기도 좋았다. 문어 가격도 겨울에는 kg당 6만 원 정도였는데, 5월 요즘에는 대략 4만 원으로 떨어진 것 같아 좋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럽긴 하다. 마음으로는 좀 큼지막한 놈으로 사고 싶었는데, 크면 클수록 가격 압박이 심해서 소심하게 2kg 문어 한 마리를 구입해 보았다. 강원도 고성 여행에서 가볼 만한 곳, 거진항은 어디?속초에서 고성 쪽으로 운전하다보면 아야진항, 공현진항, 가진항 등 크고 작은 항구들이 즐비한데, 거진항이 그중에서도.. 2024. 5. 16.
창원 진해 맛집, 가족 외식 모임 장소로 좋았던 이코이 샤브샤브 일 년에 몇 번씩 모이는 친정 식구들, 초등학생 조카들부터 외식 음식 엄청 싫어하는 엄마까지 모두 함께 즐겁게 식사를 하려면 외식 장소 고로는 게 여간 피곤한 게 아니다. 어쩌다 좋은 곳을 찾아도 한 곳만 주야장천 갈 수는 없어서 매번 폭풍 검색을 하곤 하는데.. 맛이 있어 보이면 자리가 마땅치 않고.. 은근히 메뉴도 그게 그거다. 만만한 게 고깃집인데, 남동생이 조카 3명의 고기를 엄청 구워대느라 정작 자기 먹을 차례가 오면 다들 식사가 끝나버린다는 의견이 접수되어서 ㅋㅋㅋ 고깃집만 가기도 어렵고.. 그러다가 알게 된 가족 외식 장소가 있었으니, 바로 창원 진해에 위치한 이코이 샤브샤브 전문점이다.  9명 식구들이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식구들이 많다보니 항상 충분한 공간이 문제였는데, 이꼬이에는.. 2024. 4. 17.
강원도 고성 파스타 맛집, 회도 고기도 지겹다면 백촌양식당 강원도 속초, 고성 쪽으로 여행을 하면 바닷가를 거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맛집들을 탐방하는 일이 참 즐겁다. 맛집의 종류도 다양한데 회나 물회, 대게를 오션뷰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고, 은근히 맛있는 돼지갈비나 고깃집들도 괜찮은 편이다. 문어국밥과 섭국은 다른 지역에서는 잘 볼 수 없는 것들이고, 메밀향 나는 막국수와 냉면집들도 즐비하다. 생선구이, 순두부와 같이 평범한 음식도 이 지역에서 먹으면 좀 더 푸짐하고 다른 느낌이 있다. 속초, 고성에서 다양한 맛집들을 경험하고 있는 중인데, 파스타까지 맛집이 있을줄은 진짜 몰랐다. 그것도 진짜진짜 시골 같은 느낌의 한적한 고성군 백촌리에서 말끔하고 근사한 공간에서 맛있는 파스타, 돈가스, 찹스테이크를 경험할 수 있는 곳! 바로, 백촌양식당이다. 이름부터 정.. 2024. 3. 8.
강원도 고성왔는데 막국수 맛집 안가요? 백촌 막국수 vs 교암 막국수 강원도 고성은 속초에서 북쪽 방향의 군 단위 마을인데, 고즈넉함이 특징이다. 속초는 좀 다닥다닥한 어촌 마을 같은 느낌이 있지만, 고성은 띄엄띄엄 작은 마을이 있어서 훨씬 한산하고 한가한 매력이 있어서 종종 고성의 바다를 구경하러 가곤 했다. 그림 같은 바다 풍경을 담은 카페들도 많고, 구석구석 유명 맛집들도 많은데.. 특히, 막국수와 냉면 간판들이 종종 눈에 띈다. 막국수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강원도 봉평도 종종 갔었는데,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작가로 유명한 마을인 봉평도 밀어버릴 만큼 맛있는 막국수 맛집들이 강원도 고성에 있었다. 강원도 고성 맛집 백촌 막국수, 메밀국수 원탑 인정 '백촌 막국수'는 너무너무 유명한 집이라 주말에 방문했다간 무한 대기에 걸려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질 수 있다. .. 2024. 2. 21.
모던하고 깨끗한 강남 양재 호텔, 오라카이 청계산 디럭스 트윈룸 서울 서초구 중에서도 가장 한적한 분위기를 가진 곳에 뜻밖의 호텔이 하나 있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청계산 입구역에 바로 붙어 있어서 찾기 쉽고, 강남역에서 아주 멀지 않고 현대자동차 본사와 코트라, 양재 꽃시장, AT센터 등이 모여있는 양재동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오라카이 청계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호텔이다. 경상도 사투리인가? "오라카이!" ㅋㅋㅋ 물론 다른 뜻이 있겠지만 첫 느낌은 경상도 사투리가 생각나서 구수한 느낌인데, 막상 들어가 보면 참 모던하고 단정한 분위기가 있어 한번 숙박을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번 설 명절에 서울에서 1박을 해야 야해서 평소 궁금했던 오라카이 청계산 호텔의 디럭스 트윈룸을 예약해 보았다. 신축 아파트 같았던 디럭스 트윈룸 예약해 둔 디럭스 트윈룸을 들어섰을 때..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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