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 좋은 살림51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스마트 카라 사려다 미닉스 구매했더니 십 년 전 결혼할 때 꼭 사고 싶었던 가전이 식기세척기와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였다. 당시 음식물 처리기는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아 '스마트 카라'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는데, 처리 과정에서 냄새가 오래가고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큰 편이었다. 처리 완료까지 시간도 꽤나 긴 편으로 여러 가지가 번거로워서 몇 년 사용하다가 처분한 경험이 있다. 그렇게 한동안 음식물 처리기를 잊고 있었는데 요즘 홈쇼핑이나 TV광고를 보니 외형도 꽤나 세련되었고, 왠지 그동안 기술이 더 발전했을 것 같아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고 당연히 스마트 카라를 사려고 했는데..... 어랏? 사이즈가 너무 크네? 어랏 2! 가격은 두 배 이상 올랐잖아~ 그러다가 알게 된 제품이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격도 카라의 반값인 미닉스 음식물 처리기이다. .. 2023. 12. 27. 스타우브 시스테라 vs 하리오 나베 vs 킨토까지 전골냄비에 진심인 자 일반 냄비보다 조금 낮고 넓은 형태의 전골냄비는 식탁 위에서 보글보글 끓여 먹거나 다 같이 둘러 도란도란 나눠먹는 재미를 만들어 준다. 그런 환상이 있어서인지 가끔 쓰더라도 마음에 꼭 드는 전골냄비를 항상 갖고 싶었다. 딱 떨어지는 전골냄비는 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맘에 쏙 드는 게 없다 보니 어느새 우리 집에는 스타우브 시스테라, 하리오 타진 나베, 킨토 카코미까지 각양각색의 전골냄비들이 모여있게 되었다. 각 브랜드마다 아쉬운 점이 하나씩은 꼭 있어서 자꾸만 다른 걸 사게 되었던 것 같다. 조리부터 세팅까지 완벽한 스타우브 시스테라 미루고 미루다가 가장 최근에 구입하게 된 전골냄비는 스타우브의 시스테라이다. 스타우브는 무게가 최대 단점이라서 사이즈가 커지면 진짜 감당이 안되었다. 스타우브를 처음 알게 .. 2023. 11. 23. 감성 도자기 그릇 화소반이 우리 집 수납장에만 있는 이유 한동안 핸드메이드 도자기 그릇에 엄청 꽂혀 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 알게 된 브랜드가 화소반이다. 이천과 여주 일대의 여러 도자기 작가들의 그릇을 구경하던 그 시절, 내 눈에 화소반은 아주 독보적인 느낌을 가진 감성 도자기 그릇이었다. 색상하며 질감 하며 독특한 디자인 등. 그렇게 홀린 듯이 화소반을 모으기 시작해 한동안 아주 잘 쓰는 그릇이었는데, 세월이 흘러 지금은 우리 집에서 가장 손이 닿지 않는 수납장에 화소반 그릇이 그냥 방치되고 있다. 이번에 이사를 준비하면서 새로 그릇을 꺼내보게 되었는데, 생각해 보니 4년 동안 한 번도 쓰지 않고 이사 온 그대로 다시 이사를 가게 된 셈. 아마 새로운 집에 가서도 가장 구석에 보관만 하고 있을 것 같은데... 어쩌다 내 사랑 화소반은 이런 신세가 되었나.. 2023. 11. 21. 이케아 추천템 에케달렌 확장형 식탁, 집들이에 쓰기 좋은 테이블 결혼 후에도 실현하지 못한 가장 큰 로망이 있다면 6인용 이상의 대형 식탁을 가져보는 것이다. 물론 그냥 질렀으면 쉽게 얻었겠지만, 식탁이 거실과 주방의 대부분의 공간을 잡아먹는 건 또 딱 질색이었기 때문에 선뜻 쇼핑이 되질 않았다. 나에게는 식탁보다는 '여백의 미'가 더 중요했달까. 그래도 명절이나 집들이, 손님 초대를 하다 보면 큰 식탁이 항상 아쉬웠고, 그럴 때는 시어머니께서 사주신 교자상을 펼쳐서 거실 바닥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그렇게 생활을 몇 년 하고 나니, 교자상을 펼치고 접어두는 일이 귀찮고(은근히 엄청 무겁다), 바닥에서 쭈그려 앉아 음식을 먹으니 체하는 일이 많아져서 결국 우리 부부는 사이즈를 변신이 가능한 확장형 식탁을 알아보게 되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이케아에서 에케달렌.. 2023. 10. 27. 양념 소분용기 추천, 셀러메이트 유리병 10년만에 재구매 요리를 할 때 각종 양념들이 한 곳에 모여있고 쓰기가 쉬우면 참 편리하다. 모양도 디자인도 다른 제품들을 하나의 용기로 통일해 주면 보기도 좋고 쓰기도 좋다. 10년 전에 일본 셀러메이트라는 제품의 유리병을 왕창 사서 간장, 매실청, 청주와 같이 요리할 때마다 자주 쓰는 양념들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써볼수록 사용도 편리하고 제품도 튼튼하고 너무 좋아서 이번에 재구매를 하게 되었다. 처음 산 건 500ml 용량으로 6개를 샀는데, 자주 쓰는 양념 보관 용기로 딱 좋았고, 이번에는 좀 작은 300ml를 4개 구입하게 되었다. 요리를 하면 할수록 양념도 늘어났는데, 냉장고 문짝의 윗부분 공간이 하릴없이 놀고 있는 것 같아 그 위치에 넣기 좋은 사이즈를 찾게 되면서 결국 셀러메이트 300ml를 사게 된 것이다... 2023. 10. 9. 이전 1 2 3 4 5 6 7 8 ···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