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 좋은 살림51 헤르만 스테인리스 궁중팬 추천, 써 볼수록 이만한 게 없네 요즘 새로운 살림살이를 들일 때마다 꽤나 신중하게 두 번 세 번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스테인리스 궁중팬 24센티를 새로 구입했다. 나의 1지망 브랜드, 휘슬러에서 내가 원하는 소재와 사이즈의 궁중팬을 도저히 찾기 어려워 믿을 수 있는 헤르만 브랜드 제품으로 골랐다. 이미 나에게 헤르만 궁중팬 20센티와 26센티짜리가 있었기 때문에 헤르만 궁중팬이 얼마나 쓸모 있는 살림인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궁중팬이 얼마나 좋길래, 헤르만이 뭐가 좋길래 20, 24, 26센티까지 사이즈별로 구비하게 되었는지 나의 경험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궁중팬이 뭐길래? 궁중팬을 영어로 하면, 웍(wok)이 될 것 같다. 손잡이가 길에 나온 편수 스타일에, 오목하게 깊이가 있는 프라이팬이자 냄비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게 왜 그렇게.. 2023. 6. 5. 선풍기 살 때 됐는데, 발뮤다 그린팬이 그렇게 좋다면서? 지난 여름, 우리집에 놀러온 친정 엄마에게 선풍기를 빼앗겼다. 엄마는 선풍기 바람이 그렇게 눈이 시리고 피부가 따갑고 어쩌고저쩌고 불만이 많았는데.. 우리 집 선풍기의 살랑살랑~ 불어대는 바람을 보고 마음을 뺏겨 버렸기 때문이다. 엄마에게 기분 좋게 선풍기를 드린 후, 똑같은 선풍기를 살까 하다가... 문득! "그렇게 발뮤다~발뮤다~ 하는데, 얼마나 좋은지 한번 써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다. 엄마가 가져간 선풍기는 몇 년 전 이마트에서 급하게 고른 10만원 짜리였고 그것도 충분히 좋았는데, 무슨 선풍기가 얼마나 더 좋길래 50만 원이나 하는 건지? 궁금한 마음도 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좋다고 하면 이유는 꼭 있는 법이라는 지론이 있었던 터라 발뮤다 그린팬 S라는 선풍기를 구매하게 되었다. 나사가 없는 .. 2023. 5. 31. 글로벌(Global) 나이프 미니 주방칼과 전용 칼갈이 워터샤프너 나에겐 다양한 브랜드의 주방칼이 있다. 컷코, 헹켈, 도루코까지! 그러고 보니 미국산, 독일산, 한국산으로 국적도 골고루다. 나름 유명하다는 칼들이지만 각자 다른 불만이 있어 더 좋은 주방칼이 없나 찾는 가운데 글로벌 나이프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다. 이건 또 일본산이란다. 일본? 일본 하면 또 사무라이 나라 아니던가! 왠지 칼에 일각연이 있을 것 같아서 한번 경험해 보고 싶어서 글로볼 나이프 채소칼을 구입했다. 내친김에 집에서 간편하게 칼날을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칼갈이인 글로벌 세라믹 워터샤프너까지 말이다. 글로벌 나이프 채소칼 13센티(GS-83) 일본의 글로벌 나이프는 제대로 주방칼 전문 브랜드다. 정말정말 많고 다양한 형태와 용도를 가진 칼을 가지고 있어서 잠깐만 정신줄 놓으면 선택장애가 오거나.. 2023. 4. 14. 예쁜 화이트 주방 칼세트 컷코(cutco) 10년 사용 후기 미국 칼 브랜드 컷코(cutco)는 백화점 등의 일반적인 판매 채널이 없고, 방문판매를 고집하고 있다. 10년 전 컷코 홈페이지에 방문해 상담 신청을 하니 남자 영업사원이 칼을 보여주겠다고 만나자고 하는데, '모르는 남자가 칼 세트를 들고 우리 집에 온다고?' 이런 섬뜩한 생각이 들어 집 근처의 커피숍에서 보자고 약속을 했다. 대신 최대한 북적이지 않고 한적한 동네 골목 커피숍에서 만나서 그가 펼쳐놓은 화려한 칼세트를 신나서 구경을 했고, 나의 호응에 신이 난 영업 사원은 우수한 칼의 절삭력을 보여주기 위해 뭔가를 마구 자르는 시범까지 보여줬다. 그렇게 그 카페에서 처음 만나 각자 신나 했던 남녀의 모습! 떠올릴 때마다 어김없이 웃음이 나온다. 당시 내가 뭐에 꽂혔는지 잘 기억은 안 하지만 그렇게 만난 .. 2023. 4. 6. 휘슬러 쿡탑 사고나서 알게 된 인덕션(Induction)과 하이라이트(Highlight)의 차이, 좋은 인덕션 고르는 법 나에겐 이상한 공포증이 하나 있다. 바로, 가스레인지에 불을 켤 때 '띠리릭'하고 점화되는 그 순간이 엄청 긴장되고 가슴이 두근두근 댄다는 것이다. 사고 경험도 없는데, 왠지 불꽃이 크게 일어나서 얼굴에 화상을 입을 것만 같은? 이런 소심함 때문에 일찍히 인덕션에 대해 관심을 가졌는데 사실 당시에 인덕션에 대해 크게 아는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백화점 가서 제일 좋아 보이는 휘슬러 쿡탑을 덜컥 결제해 버렸다. 휘슬러에는 다양한 쿡탑 전기레인지가 있었는데, 경험이 없어 인덕션과 하이라이트를 모두 가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타입을 골랐다. 그렇게 휘슬러 쿡탑을 사용한지 8년쯤 되었는데, 운이 좋았던지 잘 모르고 샀으면서도 쓸수록 만족스러워서 휘슬러 쿡탑을 쓰면서 알게 된 인덕션과 하이라이터의 차이와 장단점, 좋은.. 2023. 4. 1. 이전 1 ··· 4 5 6 7 8 9 10 11 다음 반응형